최근 엄청난 몰입감을 주며 안방극장을 달구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MBC의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 입니다. 빅마우스는 이종석-임윤아 주연의 범죄 스릴러 드라마인데요. 방영한 지 6회만에 10%를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과연 이종석을 감옥으로 인도한 빅마우스가 누구인지, 그 정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빅마우스의 정체와 빅마우스의 잠재적인 후보군이 될 수 있는 인물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과연 빅마우스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현재 구천 교도소에서 빅마우스를 사칭하고 있는 박창호(이종석)에게 진짜 빅마우스가 신호를 보냈는데요. 진짜 빅마우스는 성경책 속의 타로카드를 통해 박창호와 소통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진짜 빅마우스가 교도소 안에 존재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는데요. 또한 설사 빅마우스가 교도소에 없다고 하더라도, 그를 돕는 조력자가 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등장한 인물 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빅마우스의 후보군으로 의심하는 인물은 제리(곽동연), 노박(양형욱), 최도하 시장(김주헌), 미호의 아버지인 고기광(이기영)입니다. 또한 이들이 진짜 빅마우스가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빅마우스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들 4명의 공통점은 자의든 타의든, 또한 그 의도와 관계없이 현재는 박창호와 우호적인 관계의 인물들이란 사실입니다.
특히 제리의 경우, 박창호를 빅마우스라고 철썩같이 믿고있는 인물로 그의 말에 의하면 빅마우스를 너무 존경한 나머지 손목에 쥐 모양의 문신까지 새겼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제리는 그저 박창호를 따르는 동생에 불과한데, 지난 주 7회 예고편에서 "제리가 빅마우스의 정체를 알고 있을 수도 있다"라는 박창호의 대사가 등장했지요. 또한 마약 판매 VIP 5인이 적힌 쪽지를 받을 때 습격을 당한 박창호를 가장 먼저 발견한 이도 제리였고, 종종 박창호를 향해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는 그의 모습을 보면 무엇인가 비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빅마우스 후보 노박은 사주와 관상, 역술에 능통한 인물로 박창호를 대신해 칼에 찔린 생명의 은인입니다. 그는 박창호에게 자신은 딸을 찾기 위해 뺑소니 범으로 몰려 감방에 들어왔다고 말하는데요. 그러나 시놉시스 상 설명된 노박은 셰프 출신으로, 손님과 다툼을 벌이다가 칼을 휘두르고 구속되었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이 설명이 맞다면 노박은 박창호에게 거짓말을 한 것인데요. 여기에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합니다. 최소한 노박이 실제 빅마우스가 아니더라도, 빅마우스와 연관된 인물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빅마우스 후보는 구천 시장 최도하입니다. 그는 NR포럼의 일원이지만, 동시에 NR포럼의 안하무인한 회원들을 경멸하는 인물인데요. 특히 막대한 부와 권력을 믿고 자신을 업신여기는 공지훈을 향한 분노가 상당합니다. 최도하의 목표는 NR포럼을 장악하고, 훗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인데요. 현재 극 중 빅마우스와 NR포럼이 극한 대립의 날을 세우고 있는 만큼, 최도하 시장 또한 빅마우스의 후보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약간은 뜬금없을 수도 있는 빅마우스 후보군은 바로 미호의 아버지인 고기광입니다. 누가 봐도 사람 좋은 박창호의 장인어른인 고기광은 은퇴한 경찰 출신으로 누구보다 창호와 미호를 지원해주는 인물인데요. 개인적으로 고기광 또한 무언가 비밀이 있는 인물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고 많은 직업 중에서 경찰에서 은퇴했다는 설정도 그렇고, 은퇴하고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일하는 고기광이 경찰 후배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장면이 다소 부자연스러웠거든요.
만약 고기광이 경찰 현역시절, 어떤 사건에 휘말려 NR포럼과 대립하고 여기서 큰 피해를 입고 그들을 응징하겠다고 큰 그림을 그렸다는 설정을 상상해보았습니다. 또한 고기광이라면, 박창호의 사무실 벽에 수많은 재물과 마약 등을 손쉽게 숨길 수 있겠지요. 누구보다 박창호의 곁에서 그를 잘 관찰하고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인물이라 고기광 또한 의심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추리를 해보자면, 문득 빅마우스가 한 명의 사람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NR포럼을 상대로 천억이 넘는 막대한 사기를 치고, 수많은 경제 범죄와 마약까지 손쉽게 유통하는 가공할 만한 능력, 또한 구천 교도소에서는 여러 명의 죄수들을 자살로 몰아 죽이기 까지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과연 한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을까요?
만약, 빅마우스가 한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단체라고 가정해보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앞서 말한 4명의 빅마우스 후보군인 제리, 노박, 최도하, 고기광 등이 모두 빅마우스 단체의 회원이라는 설정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들 중에 빅마우스의 리더가 있든, 혹은 다른 새로운 인물이 리더일 수도 있구요. 그들은 각자 빅마우스 조직을 위해 본인의 역할을 하는 조직원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극 중 '절대 악'으로 대표되는 NR포럼과 맞서 방법은 다소 지저분하지만, 그들을 응징하는 역할로 빅마우스가 존재하는 것은 아닐지 한 번 추론해봅니다.
지금까지 방영 6회만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는 MBC 빅마우스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과연 많은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하는 빅마우스의 정체가 누구일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정말 제리, 노박, 최도하, 고기광 중에 빅마우스, 혹은 빅마우스와 관련된 인물이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아니면, 정말 역대급 반전으로 박창호가 모두를 속이고 실제 빅마우스일지도 궁금하군요. 점점 재미를 더해가는 드라마 빅마우스, 다음 주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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