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작가 윤현호와 OST 하현우 만남

지난 2월 28일 첫 방송된 tvN 군검사 도베르만이 엄청난 화제를 선보이며 방영 중입니다. 4화까지 8%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는 군검사 도베르만은 군법무관이던 부모의 사고로 군대를 기피하다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에게,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군대라는 특수한 배경과 안보현과 조보아라는 청춘스타, 베테랑 오연수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죠.  

 

 

화제의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 출처 : tvN

 

이 드라마가 단기간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아무래도 흡입력있는 이야기 전개 덕택입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윤현호 작가님이 집필하였는데요. 윤현호 작가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천만영화 변호인을 집필한 실력파입니다. 이어 현빈 주연의 공조, 드라마로는 리멤버, 무법 변호사 등을 집필하기도 하였지요. 

 

윤현호 작가는 2011년 영화 '나는 아빠다'의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하였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천만 영화 변호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윤현호 작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시절부터 영화에 빠져 비디오 가게 알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영화 감독이 꿈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던 윤현호 작가는 보편적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줄곧 이야기해왔습니다. 

 

윤현호 작가 / 출처 : tvN

 

이렇게 흡입력있는 윤현호 작가의 집필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군검사 도베르만은 답답한 전개따윈 찾아볼 수 없는 빠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는데요. 특히 군대 법정을 소재로 한 것은 이 작품이 최초입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흥미롭게 작품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군대를 가기 싫어 일부러 고교 퇴학을 당한 도배만이 결국 돈 때문에 군검사가 된다는 설정은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사실 도배만은 정의나 신념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죠. 그렇게 로펌 로앤원의 대표 용문구의 수족이 되어 상류층 자제들의 군대 관련 문제를 해결해주는 도배만.

 

이렇듯 오로지 돈을 위해서 군대를 선택한 도배만은 전역을 앞에 두고 IM디펜스 노태남에게 충성을 다하는데요. 그의 군면제 프로젝트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던 도배만은 노태남이 여대생 성범죄 사건에 연루되면서 일이 꼬이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부모를 죽게 만든 사고에 노태남의 어머니인 노화영 장군이 관련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이러한 도배만의 옆에는 카리스마있는 여군 검사 차우인이 있습니다. 조보아 배우가 연기하는 차우인은 빨간색 가발을 쓰고 성범죄를 저지른 범인들을 쉽게 제압합니다. 차우인 또한 완전한 선역 캐릭터라고는 볼 수 없지만, 도배만과 함께 군대와 관련된 비리, 최종 빌런 노화영을 향한 정의구현을 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군검사 도베르만 차우인 / 출처 : tvN

 

이러한 군검사 도베르만의 호쾌한 전개에 어울리는 OST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여러 OST 중 그 첫 주자로 바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나섰습니다. 하현우는 지난 8일 오후 발매된 군검사 도베르만 OST Part 1 '도베르만'을 공개했는데요. 이 곡은 타이틀 장면, 차우인의 등장, 2화 엔딩씬에 삽입되어 강렬한 첫 인상을 주었습니다. 역시 극의 분위기에 잘 맞는 하현우의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네요. 

 

지금까지 tvN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의 윤현호 작가와 OST를 부른 하현우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과연 도배만과 차우인이 군대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각종 비리와 불공정을 바로 잡고 정의를 실현할지 기대가 됩니다. 윤현호 작가의 스피디한 전개라면 시청자들은 아마도 고구마 전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