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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리뷰/영화 드라마 이야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권일용 프로파일러 표창원 (작가 시청률 등장인물)

by 포티덕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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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후 오랜만에 가슴 쫄깃해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지난 주 방영한 SBS 금토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입니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남길과 진선규, 김소진이 의기투합한 이 드라마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권일용 교수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탄생했는데요. 1~2화가 방영된 이후 호평을 받으며 대박 드라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권일용 교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새 금토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 출처 : SBS

 

▣ 글의 순서

1.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기본정보

2.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장인물 관계도

3. 주인공 김남길의 모티프인 권일용 교수


1.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기본 정보

 

- 드라마 제목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 제작 : 박보람 연출, 설이나 극본

- 회차 구성 : 총 12회 구성

- 등장인물 :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이대연, 김원해, 김혜옥 등

- 1주차 시청률 : 1회 6.7%, 2회 7.5%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연기파 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열혈사제' 이후 3년 만에 컴백한 작품인데요. 재미난 것이 당시 열혈사제에서 인연을 맺었던 박보람 감독의 입봉작이 바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란 사실입니다. 당시 김남길 배우는 조연출이던 박보람 감독에게 그의 입봉작에 참여하겠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약속했는데, 실제로 그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죠.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 출처 : SBS

 

 

극의 극본을 쓴 설이나 작가 또한 이 작품이 첫 입봉작인만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신예 감독과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입니다. 그만큼 빠르고 시원시원한 극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실제로 지난 주 1~2화에서 신인 제작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긴장감 넘치고 흡입력있는 연출과 대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2화에는 전국 시청률 7.5%의 성과를 보였더라구요.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로 유명한 권일용 교수의 논픽션 르포 에세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원작으로 합니다. 그동안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유명해진 권일용 교수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인만큼, 방영 전부터 매우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 작품은 1990년대 동기 없는 살인 사건이 늘어나던 그 때, 연쇄 살인범들의 마음을 들여다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 송하영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2.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장인물

 

다음으로는 드라마의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극의 뼈대를 이루는 주인공 3인방에는 김남길(송하영 역), 진선규(국영수 역), 김소진(윤태구 역)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저마다 엄청난 연기력을 소유한 배우들이지요. 특히 김소진 배우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배우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과학수사가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 저마다의 방식으로 악랄한 범죄자들을 잡기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경찰 역을 맡았습니다. 

 

송하영(김남길) / 출처 : SBS

 

- 송하영(김남길) : 범죄행동분석관

 

김남길 배우가 맡은 송하영은 범죄행동분석관으로,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날 놈'이라고 혀를 내두르지만, 오히려 그 누구보다 인간을 깊이 들여다보는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 물 속에서 익사한 시신을 처음 보았을 때도, 하영은 공포가 아닌 연민을 느꼈는데요. 이런 것들이 하영으로 하여금, 인간에 대한 관심과 연민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성장하게 했습니다.

 

형사가 된 하영은 변함없이 항상 피해자와 유가족의 마음에서 먼저 생각하는데요. '좋은 범죄수사관이 좋은 프로파일러가 된다'라는 지론을 가진 국영수(진선규)에게 안성맞춤인 인물이었죠. 그만큼 하영은 그 누구보다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인간에 대한 애정이 깊은 프로파일러입니다. 드라마 제목처럼 범인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그 심리를 읽을 수 있는 인물인 것이죠. 

 

 

국영수(진선규) / 출처 : SBS

 

- 국영수(진선규) : 범죄행동분석팀장

 

진선규 배우가 맡은 국영수는 송하영의 뒤를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주는 범죄행동분석팀장입니다. 1990년대 위계질서가 강한 경찰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권위를 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소탈하게 행동했던 국영수는 일찍부터 범죄심리분석의 중요성을 깨달은 인물입니다.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딱 맞는 하영을 발견하고, 그를 범죄행동분석팀에 스카웃 하죠. 

 

동기없는 살인 범죄가 조금씩 태동하던 1990년대의 대한민국, 연쇄 살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국영수는 불철주야 범죄행동분석팀의 존재 이유를 설파하고 마침내 송하영과 함께 그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의 예측은 정확히 맞았고, 그 이후 대한민국은 끔찍한 연쇄 살인이 기승을 부리고, 국영수와 송하영은 범죄자들의 심리를 읽어가며 사건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윤태구(김소진) / 출처 : SBS

 

- 윤태구(김소진) : 기동수사대 1계 2팀 팀장

 

김소진 배우가 맡은 윤태구는 강직한 성품을 가진 강력반 형사입니다.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웬만한 남자 형사들 못지않게 강단있고 날카로우며 이성적입니다. 언뜻 삐딱하고 매우 호전적으로 보이지만, 실은 누구보다 예리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항상 침착한 하영과 종종 갈등하지만, 실은 그의 차분함과 이성을 신뢰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또한 윤태구는 거친 범죄현장과 보수적인 경찰 조직에서의 생활보다 여자 형사로서 겪게되는 적지않은 편견과 견제가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뛰어난 실력과 카리스마, 범죄자를 꼭 잡겠다는 일념으로 강력계 팀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지요. 그만큼 그녀를 믿는 동료들의 신뢰 또한 대단합니다. 또한 그녀는 항상 피해자와 그 가족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것은 하영과 매우 흡사한 부분입니다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장인물 관계도

 

이렇게 3명의 연기파 주연 배우 외에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는 출중한 연기로 무장한 조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요. 경찰 전문 배우 이대연 배우는 범죄행동분석팀의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는 듬직한 상사 백준식 역을 맡았구요. 김원해 배우는 항상 투덜대지만 실은 누구보다 국영수와 송하영을 신뢰하는 허길표 역을 맡았습니다. 촉망받는 배우 공성하는 온라인 신문기자인 최윤지로, 하영의 어머니 박영신 역은 베테랑 배우인 김혜옥 씨가 맡았습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인물 관계도 / 출처 : SBS

 

3. 주인공 김남길의 모티프인 권일용 교수 알아보기

 

마지막으로 드라마 주인공인 송하영(김남길)의 모티프가 된 인물인 권일용 교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권일용 교수는 국내 1호의 프로파일러로, 그동안 그것이 알고싶다와 여러 범죄 예능을 통해 유명해진 분이신데요. 드라마가 권일용 교수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제작된 만큼, 여러모로 김남길 배우가 많은 것을 벤치마킹했다고 합니다. 

 

사실 권일용 교수가 처음 프로파일러의 세계에 뛰어들었을 때는, 이 직업과 단어가 매우 생소한 시대였습니다. 과학범죄수사가 활성화되지도 않았고, 당연히 범죄자의 심리를 추리하는 역할 또한 매우 제한적이었죠. 그러나 권일용 교수는 수많은 범죄현장에서의 경험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악의 마음을 읽는 행동'을 정착시켰습니다. 권일용 교수 프로필은 아래와 같습니다.

 

권일용 교수 / 출처 : 한국일보

 

- 생년 월일 : 1966년 5월

- 학력 : 용문고등학교, 서울사이버대 학사, 연세대학교 석사, 광운대학교 박사

- 현직 :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겸임 교수

- 경력 : 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장 /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범죄분석계장 / 경찰수사연수원 교수계 교수 /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범죄행동과학계장 /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범죄정보지원계장

 
권일용 교수는 1989년 형사기동대 순경 공채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1993년부터는 현장감식요원 겸 형사로 활동했고, 연쇄살인 같은 흉악범죄의 프로파일링을 전담하여 국내에 프로파일링 기업을 정착시킨 인물입니다. 표창원 전 국회의원과 함께 범죄심리분석 분야에서 매우 큰 권위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흥미로운 것은 표창원 전 의원과는 동갑내기라고 합니다. 

 

 

그는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유명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을 통해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면서, 유영철-정남규-강호순 등 흉악 범죄자 1,000명을 프로파일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알쓸범잡 시즌2에 출연하여 범죄 심리 분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고나무 작가와 공동집필한 에세이가 바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원작입니다. 
 

표창원과 권일용 / 출처 : MBC 라디오스타

 
권일용 교수는 지난 2017년 경정으로 현직에서 명예퇴직하였는데요. 지금은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또한 앞서도 잠시 언급한 것처럼 표창원 전 의원과는 동갑내기인데요. 경찰대 출신인 표창원 의원이 동안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첫 만남때 반말을 꼬박꼬박하는 모습에 오해를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더욱 재미난 것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인 김상중 배우보다도 한 살이 어리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SBS 새 금토 드라마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기본 정보와 등장인물, 그리고 주인공 송하영의 모티프가 된 권일용 교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첫 방송을 보고나서, 이 드라마가 앞으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마도 주연을 맡은 김남길 배우가 권일용 교수에게 많은 자문을 구했던 것이 빛을 발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드라마가 어떤 전개로 흘러갈 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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