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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리뷰/넷플릭스 리뷰

스물다섯 스물하나 결말 예상 문지웅 무신사 창업 고유림과 결혼? (귀화 복귀)

by 포티덕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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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마지막 회차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주말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동안 90년대 후반과 2000년 초반의 감성을 잘 그려냈고, 김태리-남주혁-보나-최현욱-이주명 등 주연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어느새 종영을 앞두고 있다니 괜시리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15회까지 방영된 현재까지의 내용을 보면, 많은 이들이 바랐던 백이진과 나희도의 결혼은 다소 힘들어 보입니다. 아마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마지막 진심을 전한 다음, 각자의 인생을 응원하자며 '멋지게' 헤어지지 않을까요? 이렇게 끝을 맺어야 오히려 더 여운과 감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드라마를 즐겨봤던 팬의 입장에서는 나희도와 백이진이 아닌 그 주변 인물들의 뒷 이야기 또한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요. 특히 서브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유림과 문지웅의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등장한 떡밥들을 기준으로, 문지웅과 고유림 커플의 결말에 대한 예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지웅과 고유림의 결말은? / 출처 : tvN

 

- 문지웅, 혹시 무신사 쇼핑몰을 창업하나?

 

지난 15회, 지승완은 꿈에 그리던 대학생이 됩니다.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 신입행사에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1학년 과대가 된 승완. 그런 승완의 학교에 문지웅이 놀러옵니다. 캠퍼스를 배경으로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여기서 문지웅은 자신의 패션센스를 뽐내는 사진을 여러 컷 찍습니다. 

 

'백장도 넘게 사진 찍은 것 같다'며, 이 사진들 어디에 올리냐는 승완의 질문에, 문지웅은 프리챌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리고 있고, 거기서 반응이 매우 좋다고 자랑합니다. 덧붙여 '그래서 말인데, 나 옷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홈페이지 하나 만들까?' 되묻기도 합니다. 

 

 

무언가 익숙한 설정입니다. 바로 국내 대표적인 남성 의류 쇼핑몰인 무신사와 매우 흡사합니다. 무신사 또한, 처음에는 신발로 시작했지만 프리챌에서 시작했고 여기서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쇼핑몰로 성장하게 되었죠. 그동안 지웅이 90년대 감성 뿜뿜한 패션 센스를 보여줬던 것이 결코 괜한 떡밥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지웅의 결말은 무신사같은 유명 쇼핑몰을 창업하여 성공한 CEO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고유림에게 당당하게 청혼하지 않을까요? 

 

문지웅, 쇼핑몰 창업할까? / 출처 : tvN

 

 

- 고유림, 다시 귀화해서 문지웅과 결혼할까?

 

다음으로는 가슴아픈 사연의 소유자 고유림의 결말 예상입니다. 부모님을 돕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유림은 러시아 귀화를 단행했는데요. 이로 인해 전국민적인 비난을 받고 매국노 취급을 받았습니다. 문지웅과 나희도, 지승완 등 친구들 만이 그런 유림의 진심을 알아주고 이해해주었죠. 

 

그렇다면 고유림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지난 회차에서 고유림과 나희도는 우정의 승부를 펼치며 감동의 경기를 치뤘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두 사람은 펑펑 울며 끌어 안았죠. 아마도 이 후, 고유림에 대한 국민적인 정서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고유림이 결혼과 함께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 결혼의 당사자가 문지웅이 아닐까 하네요. 앞서 문지웅이 무신사를 런칭하고 성공한 CEO가 되어 유림에게 청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시 한국 국가대표로 복귀한 유림을 외조하면서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펜싱 선수로 은퇴한 이후, 자신처럼 어렵게 운동을 했던 유망한 선수들을 가르치며 후진 양성을 하는 결말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여러모로 속 깊고 의젓한 유림의 캐릭터와도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고유림의 결말은 행복했으면 / 출처 : tvN

 

지금까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문지웅과 고유림의 결말에 대한 개인적인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결말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백이진과 나희도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저는 충분히 이 드라마를 보면서 예전의 감성과 추억, 앞으로의 삶을 열심히, 그리고 당당히 살고 싶다는 마음의 위안을 얻었기에 어떤 결말이 와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스물다섯과 스물하나라는 어찌보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났던 그 시기에, 서로에 대한 진심과 사랑, 우정으로 뭉쳤던 태양고 4인방 + 백이진 덕분에 무척이나 즐겁고 따듯했던 2022년 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과연 오늘 방영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마지막 결말,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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