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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리뷰/영화 드라마 이야기

불가살 단활 민상운 2화 결말 예상 등장인물

by 포티덕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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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주말 드라마 불가살이 지난 주 첫 방송을 했습니다. 과거 OCN에서 손 더 게스트라는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권소라-서재원 작가의 작품인 불가살은, 아직 극 초반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한 번에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서사를 그리고 있네요.

 

보는 이에 따라서는 다소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느낀 불가살 단활과 민상운의 1~2화 이야기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바로 아래부터는 tvN 드라마 불가살의 주요 내용 스포가 있으니, 아직 작품을 보지 않은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원조 불가살이었던 권나라 / 출처 : tvN

 

 

불가살이었던 권나라에게 아내와 아이를 잃고, 자신마저 칼에 찔리며 불가살의 저주를 이어받게 된 단활은 그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양 아버지인 단극 장군과 사람을 해치지 않고, 피를 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단활은 오랜 시간동안 그 약속을 지키며 살게 되지요.

 

단활은 그 약속을 지켜가면서, 자신을 불가살로 만들고 인간으로 환생한 권나라를 찾아 죽이려고 하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자신이 그 여자를 찾아 죽이기 전에, 이미 누군가에 의해 그녀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권나라를 죽인 이들은 과거 오래 전 단활이 죽여버린 귀물들의 환생이었지요.

 

귀물들의 환생은 권나라를 보는 즉시 그녀를 죽여야 할 본능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전생에 단활에게 죽임을 당한 원한이 있었기 때문에, 단활의 영혼을 가져간 권나라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권나라는 단활의 영혼을 훔쳐 인간이 되었지만 동시에 단활의 업보까지 함께 가져가, 환생할 때마다 단활에게 복수하려는 귀물들에게 쫓기게 되는 상황이 되었지요. 

 

민상연,민상운으로 살아가는 권나라 / 출처 : tvN

 

시간은 그렇게 흐르고 현대가 되었습니다. 2006년 권나라는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났는데요. 민상운-민상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어머니, 막내동생과 함께 살아갑니다. 민상연에게는 과거 불가살이었던 권나라의 기억, 민상운에게는 단활의 영혼이 가게 된 것이지요. 

 

불가살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민상연은 자신이 저주를 걸어버린 불가살 단활이 동생과 본인을 추격하는 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동생인 상운에게 항상 조심할 것을 강조하는데요. 민상운은 예전의 기억이 없고 단활의 영혼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런 모든 것이 답답하기만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환생한 귀물들이 민상연과 민상운을 습격하고, 결국 민상연은 죽게 됩니다. 그녀는 죽어가면서 민상운에게 절대 들키지 말라고 하지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성장한 민상운은 성인이 됩니다. 그리고 2006년 자신들이 살았던 집이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니를 추억하기 위해 잠시 그 집을 방문하는데요. 그 곳에는 불가살 단활이 있었고, 그렇게 2화가 끝나게 됩니다. 

2화까지 접한 tvN 드라마 불가살은 아무래도 그 600년 전보다 훨씬 오래 전의 '무언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극 중에서 단활과 불가살이 나눈 이야기를 볼 때, 그들에게는 더 깊숙하고 끔찍한 사연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활은 원조 불가살 권나라에게 "왜 죄없는 내 가족까지 죽였냐"며 소리치지만, 그녀는 오히려 "네가 꾸민 짓이다. 또 다른 업보를 만들고 과보를 낳았다. 나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며 반박했는데요. 

 

과거 단솔 역의 공승연 / 출처 : tvN

 

즉, 단활과 불가살 사이에는 훨씬 더 복잡한 사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라마 불가살이 오래 전 이 땅에 살고있는 귀물들의 이야기와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복수, 한에 대해서 그린 작품인 만큼, 아마도 앞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예전의 이야기들도 더욱 자세히 드러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연스럽게 공승연과 연결되는 떡밥?)

 

오늘은 tvN 새 주말 드라마 불가살 단활과 민상운의 2화까지의 내용, 그리고 개인적인 추측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극 초반이라 다소 내용이 어렵고 복잡한데요. 과연, 불가살이 어떤 전개로 전작인 지리산의 아쉬움을 달랠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빌런으로 예상되는 이준, 슬픈 저주의 주인공인 공승연은 어떻게 그려질지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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