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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리뷰/영화 드라마 이야기

불가살 뜻이 뭐길래, 등장인물과 작가 제작사

by 포티덕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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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의 기대작 드라마였던 지리산의 폭망 이후, 새롭게 이번 주부터 tvN을 통해 방영되는 불가살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사실 지리산에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인지 그 실망감도 더욱 컸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얼마 전부터 계속해서 예고편이 나왔던 불가살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오늘은 tvN 새 주말 드라마 불가살의 뜻과 등장인물, 그리고 이 작품을 집필한 작가 분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새 주말 드라마 불가살 / 출처 : tvN

 

 

1. 불가살 뜻 : 불가살? 불가살이 뭐길래 

우선 드라마 제목인 불가살 뜻 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가살의 한자는 不可殺입니다. 한자 그대로 '죽지 않는다'로 해석될 수 있는데요. 드라마 불가살에서는 '죽지않는 불사의 귀물'로 통용될 것 같습니다. 드라마 불가살의 제작진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한국적인 이형의 존재였다고 하는데요. 오래 전부터 한국 설화나 민담에 등장했던 귀신과 도깨비, 괴물 등의 존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불가살 개요 및 기획 의도 / 출처 : tvN

 

 

2. 불가살 등장인물, 인물 관계도 

가장 중요한 드라마 불가살의 등장인물입니다. 최대한 많은 등장인물을 출연시켜 넓은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요즘의 드라마와는 달리, 불가살의 메인 등장인물은 7명에 불과합니다. 거기서도 이야기의 중심을 차지하는 인물은 4명 정도로 압축할 수 있겠네요. 바로 이진욱, 권나라, 공승연, 이준이 그들입니다.

 

불가살 주요 등장인물 / 출처 : tvN

 

- 이진욱 (단활 역) : 600년 전 인간이었으나 불가살이 된 인물, 극의 주인공

 

원래 이진욱의 역할은 배우 원빈이 물망에 올랐다고도 하죠. 무슨 연유로 캐스팅이 불발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진욱 또한 단활 역으로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600년 전, 한 여인으로 인해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불가살이 된 이후, 그녀를 찾는 역할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단활에 대한 인물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십 번을 죽으려고 했지만, 죽을 수도 없고 긴 세월 동안 수없이 죽임을 당할 뻔했지만, 죽지 않았다. 창칼에 찔리고, 절벽에서 떨어지고, 불에 탔지만, 그 고통만 느껴질 뿐 다시 살아났다. 불사의 저주와 고통, 본래 사람으로서 가지고 있던 것들이 사라져 가는슬픔. 하지만 가슴 속에서 변함없이 불타는 다 한 가지 복수심이었다.

 

모든 것을 잃게 하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 여자에 대한 복수심과 그날의 끔찍한 기억은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남아 있다. 이 또한 불가살의 저주. 여자는 그의 영혼을 빼앗아간 뒤 인간이 되어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고 있다. 긴 세월 동안 활은 환생 한 여자를 찾아 방랑했다. 아들과 아내와 양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인간이 되어 죽고 싶은 것이다. 활은 현재, 또 다시 현 시대에 환생해서 사는 그 여자를 찾고 있다. - 출처 : tvN

 

불가살 단활 역의 이진욱 / 출처 : tvN

 

 

- 권나라 (민상운 역) : 600년 동안,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불가살에 쫓기는 여자

 

권나라가 연기한 민상운은 불가살 단활(이진욱)에게 쫓기는 메인 여자 주인공입니다. 1화에서 무시무시한 괴물에게 어머니와 언니를 잃고, 동생과 함께 살아남았죠. 그 이후 괴물에게 쫓기면서도 항상 이를 대비하는 인물입니다.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민상운에 대한 인물 설명입니다.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그 일이 벌어졌다. 엄마와 언니가 괴물 같은 존재에게 살해 당하는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그날, 가족 중 유일하게 그녀와 막내 여동생만 살아 남았다. 그 괴물이 자신을 끝까지 쫓아와 죽일 거라는 걸 알기에 도망쳤다. 현재까지도 그녀는 여동생과 조용히 숨어서 살아간다. 이름과 신분도 바꿨다.

 

불안하고 두렵기만한 일상 속, 하지만 민상운은 도망만 치면서 살지 않았다. 언니가 남긴 마지막 말 '불가살을 죽일 방법을 찾아' 그 말에 따라 불가살을 죽일 방법을, 가족의 복수를 할 방법을 찾아왔다. 동생을 지키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그 칼'의 정체를 찾기 위해 전국을 뒤지고 또 뒤졌다. 가족을 죽인 그 괴물 같은 존재가 또다시 찾아올 때를 대비해야 한다. 동생을, 자신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결국 그것이 찾아왔다. - 출처 : tvN

 

불가살 민상운 역의 권나라 / 출처 : tvN

 

- 이준 (옥을태 역) : 엄청난 재력자이자, 정치인들의 후원자, 베일에 쌓인 인물

 

이제는 아이돌이 아닌 완벽한 연기자로 변신한 이준은 엄청난 재력자이자, 정치인들을 후원하는 현 시대의 옥을태 역을 맡았는데요. 그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과거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아마도 드라마 불가살의 메인 빌런이 아닐까 추측되는데요. 아래는 홈페이지에 나온 옥을태에 대한 설명입니다.

 

다수의 상장 기업의 지분을 가졌다고 알려진 부호이자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사회 사업가. 유력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라는 소문이 있으며, 검찰과 경찰에도 연줄이 있다. 엄청난 재력가지만, 돈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그의 신상 또한 베일에 싸여있다. 정확한 나이도 집안도 알려진 바 없다. 뛰어난 언변, 넓은 지식, 우아한 취향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 화려하면서 퇴폐미 넘치는 모습, 그리고 사람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까지 가진 인물. - 출처 : tvN

 

메인빌런? 옥을태 역의 이준 / 출처 : tvN

 

 

- 공승연 (단솔 역) : 과거 단활의 아내이자, 단극의 딸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인 공승연이 연기한 인물은 단솔입니다. 그녀는 단극(정진영)의 딸이자, 단활의 아내인데요. 단활과 원치 않았던 혼인을 한 후, 아이를 낳았지만 이내 곧 비극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됩니다. 바로 불가살에 의해 말이지요. 아래는 단솔 역에 대한 설명입니다. 

 

단극의 하나 뿐인 딸로, 단극은 양아들처럼 아꼈던 활을 그녀와 혼인 시켰다. 그녀는 아버지의 사랑도, 지아비의 사랑도 받지 못했다. 그런 그녀가 아이를 낳았을 때,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을 만나 행복했다. 하지만 불가살에 의해 비극으로 끝나게 된다. - 출처 : tvN

 

단활의 아내 단솔 공승연 / 출처 : tvN

 

- 그 외의 인물들

 

정진영 (단극 역) : 단활의 양 아버지이자, 단솔의 친 아버지. 무관으로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냈지만 친 딸인 단솔에게는 모질게 대하며, 단활을 양 아들로 삼게 된다.

 

박명신(무녀 역) : 600년 전, 불가살의 저주를 예언한 무녀로 그 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다.

 

김우석 (남도윤 역) : 현재 단활을 졸졸 따르는 동생, 밝은 겉모습과는 달리 과거 모진 일들로 인해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아온 인물 

 

비극의 인연 이진욱과 공승연 / 출처 : tvN

 

3. 불가살 작가와 제작사 정보

 

사실 어제 첫 방송을 마친 드라마 불가살은 아직까지 어떤 흐름으로 연결이 될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이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의 전작을 보면 대충 예상은 됩니다. 드라마 불가살을 집필한 작가는 총 2명인데요. 흥미롭게도 그들은 부부 사이입니다. 드라마 불가살을 집필한 작가는 권소라 작가와 서재원 작가입니다. 두 분이 공동집필을 하는 것이죠.

 

- 권소라 작가 : KBS 일일시트콤 패밀리, 후난위성TV 상애천사전선, 네이버 웹드라마 옐로우, tvN 안투라지, OCN 손 더 게스트 집필 

 

- 서재원 작가 : KBS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 정글피쉬2, KBS 일일시트콤 패밀리, 후난위성TV 상애천사전선, 네이버 웹드라마 옐로우, tvN 안투라지, OCN 손 더 게스트 집필

 

제2의 도깨비가 될 것인가 / 출처 : tvN

 

두 분은 서재원 작가의 정글피쉬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작품을 공동집필하였습니다. 특히 우리에게는 안투라지와 손 더 게스트의 작가로 유명하시죠. 아마도 손 더 게스트에서 느꼈던 그 암울함과 공포스러운 분위기 등을 이번 드라마 불가살에서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 1화에서 등장한 조마구 귀신은 너무 무서웠어요. 

 

드라마 불가살은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이 기획하고, 쇼너러스가 제작한 작품입니다. 요즘 한국 드라마들이 넷플릭스 등 여러 글로벌 OTT에 진출하면서, 작품이 새로 런칭되면 관련 제작사, 주식 등의 움직임이 잦은데요. 아마 많은 투자자들이 스튜디오 드래곤을 비롯한 관련 주식 찾기에 관심을 가질 것 같네요. 

 

지금까지 어제 첫 방송을 마친 tvN 주말 드라마 불가살의 뜻과 등장인물, 작가와 제작사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이전 시간 작품이었던 지리산에 대해 적지않게 실망을 해서 그런지, 불가살 만큼은 흥미로운 줄거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합니다. tvN 드라마 불가살은 주말 밤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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