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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리뷰/영화 드라마 이야기

라켓소년단 정인솔 한세윤, 변화가 기대되는 인물들 (김민기, 이재인)

by 포티덕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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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 꿈나무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청춘드라마답게 다양한 인물들이 성장하고 변해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동료의식따윈 없었던 주인공 윤해강(탕준상)이 배드민턴 부원들의 순수한 열정에 이끌려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대표적이지요.

 

조금씩 한팀이 되어가는 라켓소년단 / 출처 : SBS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정인솔(김민기)과 한세윤(이재인) 또한, 극 중에서 조금씩 내면의 변화와 성장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캐릭터들입니다.  


- 친구와의 관계가 필요했던 정인솔(김민기)

 

해남서중 3학년의 독보적인 전교 1등인 '반장' 정인솔은 어찌보면 참 얄미운 캐릭터입니다. 윤해강-방윤담-나우찬이 속한 배드민턴부를 철저하게 무시하며, 운동은 공부에 소질없는 아이들이 하는 것이라고 평가 절하하기도 합니다. 또한 서울에서 전학 오자마자 시끄럽게 떠드는 윤해강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티격태격합니다.

 

라켓소년단 정인솔 / 출처 : SBS

 

 

그러나 정인솔에게도 한 가지 사연이 있었으니, 인솔이 '친구와의 관계'에 목말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인솔은 어느새 배드민턴 부원들의 공부를 가르쳐주더니, 바닷가에선 단체사진도 찍어주며 어울리게 됩니다. 

 

이후 정인솔은 숨겨왔던 배드민턴 실력을 뽐내며, 배드민턴부 입부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아들이 공부에만 집중하기를 바랐던 인솔의 아버지는 코치를 찾아와, 아들이 배드민턴을 포기하게 만들면 엄청난 금액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하지요.

 

그 제안에, 윤코치는 인솔에게 버거울 정도의 훈련을 시키고, 배드민턴을 포기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정인솔은 생각보다 훨씬 끈기와 베짱이 있는 아이였지요. 그는 고된 훈련을 모두 소화해냅니다. 

 

그리고 정인솔은 아버지에게, "배드민턴 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다. 그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고 밥도 먹고 하고 싶다"며 평범한 16살 중학생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그동안 학업과 부모님의 기대만 충족시키느라, 정작 자신 스스로 주변 친구들과의 원만한 교우 관계가 없었던 정인솔은 배드민턴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좀 더 또래 속으로 들어가려는 변화를 시도합니다.


라켓소년단 절대 고수 한세윤 / 출처 : SBS

 

- 단순함과 여유가 필요한 노력형 천재 한세윤(이재인)

 

한세윤(이재인)은 라켓소년단 등장인물 중 최고의 실력을 가진 배드민턴 고수입니다. 소속팀의 에이스이자, 청소년 국가대표, 세계대회 우승자이기도 하지요.

 

 

그녀는 타고난 천재가 아닌, 어려서부터 엄청난 양의 연습과 노력을 토대로 만들어진 노력형 천재이며, 지독한 연습벌레입니다. 나이답지 않게 냉철한 성격과 완벽한 자기관리 등은 그녀를 최고로 만들었지요.

 

그러나 한세윤은 너무 배드민턴에만 집중한 나머지, 가끔씩 자기 중심적인 행동을 하곤 합니다. 대회를 앞두고 연습량을 더 늘리기 위해, 자신을 따라오지 못하는 팀원들에게 짜증을 내는 장면이 대표적이지요.

 

이런 한세윤에게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으니, 바로 서울에서 전학온 윤해강 때문입니다. 해강 또한 아주 어렸을 적에는 배드민턴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타고난 재능의 소유자였습니다. 해강은 무서울 정도로 승부와 결과에 집착하는 세윤에게 "가끔씩은 단순함과 여유가 중요하다" 말해주지요.

 

큰 시합을 앞두고 항상 두통에 고통스러워했던 세윤은, 해강과의 교감 이후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이렇듯, 배드민턴부 아이들이 서로와 교감하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 정인솔과 한세윤 등 아이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심이 갑니다. 라켓소년단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영됩니다. 넷플릭스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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