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루시퍼는 가장 '매혹적인 악마' 루시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DC코믹스 원작의 드라마입니다. 미국의 Fox TV에서 시즌1이 방영된 이후, 시즌5까지 나왔는데요. 일전에 루시퍼는 시즌3 제작 후 후속편이 취소될 뻔도 했지만, 다행히 넷플릭스에서 제작을 맡아 방영중입니다.
넷플릭스 루시퍼는 신의 미움을 받고 악마가 된 대천사 루시퍼(톰 엘리스)가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며, 다양한 강력사건을 파헤치는 시리즈 물입니다. 그리고 루시퍼의 조력자이자 끈끈한(?)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바로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클로이 데커(로렌 저먼)입니다.
루시퍼의 시그니처 대사인 'What is your truly desire? 네가 가장 갈망하는 게 뭐야?"에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털어놓지만 단 한 명만이 통하지 않는데, 그가 바로 LA 경찰서 소속 형사 클로이 데커입니다.
클로이 데커를 연기한 로렌 저먼 배우는 1978년 생으로, 네덜란드계 미국인입니다. 그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했고, '다운 투유', '워크투리멤버',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등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이때는 별 주목을 못받았구요. 이후 로렌 저먼은 2011년 '하와이 파이브'와 '시카고 파이어' 등의 드라마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인간 세상에 내려온 악마의 왕'이라는 설정 때문에 루시퍼에 빠져 들었다면, 어느 순간부터는 클로이의 매력에 빠져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클로이 데커를 연기한 로렌 저먼의 매력이 매우 크다는 것이겠지요.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강렬한 눈빛을 가진 로렌 저먼은 한국 나이로 44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혼이라는 점이 놀라운데요.
이러한 그녀의 외적인 매력에, '정의롭고 용감한 여형사'라는 캐릭터 설정이 더해져 더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능글능글하면서도, 당최 속을 알 수 없는 사고뭉치 루시퍼와의 궁합은 그 어떤 드라마의 콤비보다도 찰떡인 것 같습니다. 아슬아슬 선을 넘지않는 두 사람의 감정 교감 또한 흥미롭게 전개되지요.
이 밖에도 넷플릭스 루시퍼에는 의외로 많은 '한국적인 코드'가 들어있습니다. 종종 한국과 관련된 소재들이 등장하는데요, 국내 아이돌인 샤이니와 투애니원의 노래가 등장하고, 빌런 중 한 명은 한국계 갱입니다. 아무래도 루시퍼의 배경이 미국의 LA란 점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점점 K-컬쳐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 같아 흐뭇하네요.
넷플릭스 루시퍼는 그 전개가 매우 빨라, 별 생각없이 극을 즐길 수 있습니다. 19세 관람가 임에도 불구하고,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부분도 그렇게 많이 등장하지는 않습니다만, 극에서 풍기는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농후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루시퍼를 연기한 톰 엘리스의 끈적임과 클로이 데커 역의 로렌 저먼의 성숙미 때문 아닐까요.
또한 넷플릭스 루시퍼는 의외로, 철학적인 내용도 전해줍니다. 특히 루시퍼에서 등장하는 지옥의 형태인데요. 흔히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지옥이 시뻘건 불꽃과 화염, 컴컴한 어둠으로 묘사되었다면 넷플릭스 루시퍼의 지옥은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들이 말하는 지옥은 죄인이 죽기 전, 살면서 가장 죄책감을 느꼈던 순간들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설정은 루시퍼가 미국 드라마지만 동양의 지옥 & 내세관과 상당히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인 루시퍼에 대한 소개와,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 클로이 데커를 연기한 로렌 저먼 배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보면 볼수록 눈이 가는 배우로,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만났음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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