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일대기 영화 탄생 출연진 윤시윤 안성기 로빈 이문식

천주교를 종교로 가진 분들께 희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 신부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이 곧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 후기 천주교를 널리 설파하고, 조국의 근대화를 위해 노력했던 김대건 신부님의 이야기 영화 탄생은 다가오는 11월 30일 개봉합니다. 오늘은 영화 '탄생'의 기본 정보와 윤시윤, 안성기, 로빈, 이호원 등 출연진, 이야기의 주인공인 김대건 신부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 / 출처 : 네이버 영화

 

 

▣ 영화 탄생 기본 정보

 

- 영화 장르 : 드라마

- 상영 시간 : 151분

- 개봉일 :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 감독 : 박흥식 

- 시놉시스 : 호기심 많고, 말 보다 행동이 앞서는 청년 김대건. 조선 최초의 신부가 되라는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신학생 동기 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마카오 유학길에 나선다. 나라 안팎으로 외세의 침략이 계속되고, 아편전쟁이 끝나지 않은 시기, 김대건은 바다와 육지를 종횡무진 누비며 마침내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다!

- 출연진 : 윤시윤, 안성기, 이호원,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 신정근, 송지연, 최무성, 백지원, 하경, 성혁, 임현수, 로빈, 김광규 등 

 

김대건 신부를 연기하는 윤시윤 / 출처 : 네이버 영화

 

아마 많은 분들께서 학창시절 국사 시간에 김대건 신부님의 이름을 한 번 즈음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저 '한국 최초의 신부', '천주교 박해로 순교당한 신부' 정도로 기억 되어있는 김대건 신부님은 1821년에 태어나 1846년 돌아가셨는데요. 정확히 작년이 김대건 신부님 출생 20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도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탄생'이란 제목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참고로 김대건 신부님은 1846년 순교 전까지, 활발한 천주교 선교 활동과 외국인 선교사들을 도우셨는데요. 아무리 국력이 쇠약했지만 왕권 국가였기에, 선교 활동은 대단히 위험한 행위였습니다. 이렇듯 조선땅에서 선교 활동을 하기 전, 김대건 신부님은 마카오에서 4년 여간 신학 공부를 하고, 이와 동시에 라틴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익힘과 동시에 음악과 미술을 배우기도 했는데요. 어찌보면 조선 최초의 서구 문물을 학습한 '유학생'이기도 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신부이자 유학생 김대건 신부 / 출처 : 네이버 영화

 

김대건 신부님은 유학 시절, 우수한 성적과 신학 및 다른 학문에 대한 열의와 관심으로 그를 지도하던 교수들에게 호평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마카오 유학 당시, 아편전쟁 등 국제 정세에 곤란을 겪기도 했고, 함께 공부하던 최방제가 병을 얻어 사망하는 상황도 겪게 됩니다. 여기에 4년 여의 유학 생활을 끝내고 조선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서양 신학을 배웠다는 이유로 이미 수배자가 되었기에, 이 때부터 고난이 시작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까스로 조선 땅에 들어온 김대건 신부님은 당시 이미 널리 퍼져있던 천주교를 더욱 설파하고, 외국인 선교사의 출입국을 돕는 등 많은 활동을 하시다가 붙잡혀 결국 사형당하고 맙니다. 그의 나이 25세 때였죠. 이러한 파란만장한 일생을 윤시윤 배우가 어떻게 그려낼 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

 

김대건 신부님의 일생은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고 긍정적인 유년 시절과, 마카오 유학 시절 서양 문물을 배우고 각성해가는 모습, 조국으로 돌아와 선교 활동을 하며 겪게 되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평소 선량하면서도 의지가 굳 센 캐릭터를 자주 맡아 연기했던 윤시윤 배우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김대건 신부를 연기하는 윤시윤 / 출처 : 네이버 영화

 

윤시윤 배우 외에도, 영화 탄생에는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데요. 현재 암투병 중으로 많은 팬들을 놀라게했던 국민 배우 안성기씨부터, 이호원, 이문식, 윤경호, 이경영 등의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여기에 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프랑스인 로빈씨도 출연하며, 김강우와 정유미 배우도 우정 출연을 한다고 하니,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안성기 배우가 연기한 유진길 캐릭터는 유학생 3인방을 마카오로 보내는 역관인데요. 영화 초반부 김대건 신부의 강력한 조력자이자 스승 역할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안성기 배우님은 실제로도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지 기대가 되네요. 또한 그동안 각종 영화에서 거의 모든 악역을 맡았던 이경영 배우가 과연 이번에도 악랄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한편, 영화의 주인공인 김대건 신부님은 25살의 젊은 나이로 순교하셨는데요. 그는 1925년 로마 교황인 비오 11세로부터 복자로 임명되었고, 1984년에는 성인으로 선포되었으며, 2021년에는 무려 유네스코에서 김대건 신부님을 세계 기념인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천주교의 선구자이자, 등불이라고도 할 수 있는 훌륭하신 분이죠. 

 

지금까지 11월 30일 개봉 예정인 김대건 신부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단 천주교 신자 들 뿐 아니라, 새로운 문물에 대한 관심과 도전, 인간에 대한 넓은 아량과 선한 의지 등 훌륭한 위인인 김대건 신부님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기대되는 영화 '탄생' /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