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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리뷰/영화 드라마 이야기

갯마을 차차차 오주리(김민서), 눈에 띄는 연기파 아역 배우

by 포티덕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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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반을 넘어가고 있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극 초반 주인공인 홍반장 홍두식(김선호)과 윤혜진(신민아)에 집중했다면, 이제 슬슬 그들의 주변 인물들에도 앵글이 옮겨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장영국(인교진), 여화정(이봉련), 유초희(홍지희)의 과거 인연과 삼각관계였고, 그 다음으로 바로 이어진 것이 잊혀진 가수 오춘재(조한철)와 그의 딸 오주리(김민서)에피소드 였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오주리 / 출처 : tvN

 

 

오주리는 어려서 엄마를 잃고 오춘재와 단 둘이 살고있는데요. 때론 아빠의 분에 넘치는 관심덕분에 티격태격하는 중2병 소녀입니다. 그럼에도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요. 

 

교정을 하고 싶어 아버지의 금고를 가지고 도망치는 대담함을 보인 오주리는 갈 곳이 없어 윤혜진의 집을 찾아가는 데요. 역시 어려서 엄마를 잃은 윤혜진과 묘한 동병상련을 느끼게 됩니다. 

 

일전에 아이돌 DOS의 열혈 팬이라는 공감대로 초반 갈등 관계에서 사이가 좋아진 오주리와 윤혜진. 서로 마음 속에 있는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해갑니다. 그리고 혜진은 주리의 아버지 춘재에게 딸을 믿어달라고 진심을 다해 이야기하죠. 

 

 

그리고 청호시 등대가요제에 1등 상금 3백만원이라는 뉴스를 접한 오주리는, 교정비 때문에 아픈 발목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합니다. 그녀가 평소 좋아하던 아이돌 그룹 DOS의 노래에 맞춰 말이죠.

 

공진 사람 다 모인듯한 등대 가요제 / 출처 : tvN

 

이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우리의 홍반장. 서로의 감정에 대한 오해로 잠시 소원해져있던 윤혜진과 작당 모의를 합니다. 그리고, 오주리 - 홍반장 - 윤혜진 트리오를 결성하여 가요제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천하의 홍반장도 못하는 게 있었구나"

"윤선생님은 근데, 춤을 잘 추는 거에요? 못 추는 거에요?"

 

다소 투박하고 우스꽝스러운 몸 동작이지만, 오주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춤을 추는 홍반장과 윤혜진. 평소 남의 일이라면 엮이지 않으려던 혜진이 자연스럽게 홍반장의 영향으로 타인을 돕는 모습이었습니다. 분명 코믹댄스였지만, 하나도 웃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예쁜 마음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네요.

 

오주리를 위해 의기투합한 홍반장-윤혜진 / 출처 : tvN

 

 

그렇게 세 사람은 무사히 무대를 마치고, 1등의 꿈을 꾸지만 꾀꼬리같은 청아한 노래로 사람들을 홀린 보라에게 밀려 2등을 차지하고 맙니다. 하지만, 혜진은 주리에게 2등 상금 백만원만 받고 교정을 해주겠다고 하지요. 확실히 혜진은 어느새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 후, 아버지 춘재의 도움으로 평소 선망하던 DOS의 멤버 준을 만나게 된 오주리. 덧니가 귀엽다는 준의 말에 교정에 대한 결심은 저 멀리 날려버렸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DOS를 만난 주리 / 출처 : tVN

 

이렇듯 깜찍하고 발랄한 오주리를 연기한 것은 바로 아역배우, 아니 이젠 청소년 배우인 김민서 양입니다. 김민서 양은 2006년 4월 14일 출생하여, 올해 15세인데요. 

 

2013년 EBS의 모여라 딩동댕에서 첫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그 후 2014년부터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였고, 2016년의 영화 오빠생각, 2020년의 MBC 찬란한 내 인생에서 그녀를 주목한 시청자들이 많았지요.

 

그리고 2021년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오춘재의 아픈 손가락 철없는 중학생 딸을 연기하고 있는데,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고 자연스러워서 저절로 눈길이 가는 배우입니다. 

 

- 김민서양 필모그래피

 

(1) 영화

- 2014년 나의 패밀리

- 2015년 조선마술사

- 2015년 그놈이다

- 2016년 오빠생각

 

(2) 드라마

- 2014년 MBC 추석특집극 내인생의 혹

- 2016년 SBS 사랑은 방울방울

- 2020년 MBC 찬란한 내인생

- 2021년 tvN 갯마을 차차차

 

극 중 오주리는 윤혜진과는 엄마없이 아빠 손에서 성장했다는 점, 아이돌 그룹 DOS의 덕후라는 점 등 공통점이 제법있네요. 과연 앞으로 갯마을 차차차에서 오주리가 어떤 다양한 연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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