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가 나름 '아름다운 결말'로 끝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 초기, 결혼하는 자식에게 아파트를 물려준다는 설정과 겹사돈 논란 등 다소 억지스럽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나쁘지 않은 시청률로 종영하네요. 자연스럽게 현재는 아름다워 후속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오늘은 현재는 아름다워 후속 작품인 KBS 새 주말 드라마인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출연진과 인물 관계도 등 기본 정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 삼남매가 용감하게 기본 정보
- 첫 방송 : 22년 9월 24일 토요일 밤 8시
- 몇 부작 : 총 50회 편성
- 연출 : 박만영 (포도밭 그 사나이 등 연출)
- 작가 : 김인영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등 극본)
- 시놉시스 : K 장녀로 태어나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양보해야했던 큰 딸 이하나와,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 장남 임주환이 만나 행복을 찾아나서는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
제가 참 좋아하는 배우인 이하나씨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는 작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그녀의 상대 역으로는 역시 오랜 만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임주환 배우가 등장하는데요. 두 사람은 각자 가족의 '장녀-장남'인 설정입니다. 드라마는 이들의 만남과 인연, 로맨스를 중심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제작사의 기획의도를 간단히 살펴보면, 이 드라마가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지 예상할 수 있는데요. KBS 주말 연속극답게 가족의 의미와 중요성을 현재 트렌드에 맞게 적절하게 잘 그려낼 것으로 보입니다.
- 삼남매가 용감하게 기획 의도 (출처 : KBS 홈페이지) 1. 식구 食口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었다. 하루 일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따뜻한 밥과 찌개를 다 같이 둘러앉아 먹고 얘기하고, TV 앞에 모여 앉은 모습은 이제 먼 옛날 풍경이다. 남남끼리 주거 공간을 공유해 한솥밥을 먹기도 하며, 핏줄임에도 안 보고 살고, 피를 나눈 가족이 한 집에서 타인처럼도 산다. 이제 핏줄보다는 사랑과 유대감으로 가족을 정의한다. 우리 모두의 인생은 녹록지 않기에 서로 보듬고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것. 각자 다른 사랑의 방식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지만, 가족은 소중하다는 것. 한 핏줄이건 아니건 간에. 이 드라마는 오묘한 인생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느끼고, 고단한 인생에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 2. K-장녀와 K-장남 한국형 장녀 스타일로 가족을 위한 책임과 희생을 내재화하며 산 딸들. 60-70년대 도시로 상경해 식모살이를 하거나 공장에 다니며 동생들의 학비와 집안의 생활비를 댔던 큰 언니 큰누나의 족보는 현재 2030세대에도 이어져 K 장녀란 신조어가 탄생했다. 어릴 때부터 완벽하게 모범적인 장녀로서 살아온K 장녀 김태주. 늘 성숙해야만 했던 K 장녀에게 철없는 도전과 사랑의 기회를 한 번 더 주고자 한다. 아내, 며느리,어머니 이전에 누군가의 어린 딸이었던 장녀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길 바라면서. 그리고 한국의 전통적 장남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다. 부모 공양과 동생들을 건사해야 하는 처지는 같지만, 첫아들로서 받는 특별 대우가 있다. 장녀가 부모를 돕는 조력자 범주라면, 장남은 부모의 권력을 나눈 자에 가까웠다. K-장남 이상준은 이혼하고 혼자가 된 엄마와 한 가족처럼 사는 사촌형 가족과 여동생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처가의 식구도 똑같이 사랑할 수 있을까. |
▣ 삼남매가 용감하게 출연진 및 인물관계
다음으로 삼남매가 용감하게 출연진(등장인물)과 그들의 관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드라마는 크게 김행복(송승환)가족, 이상준(임주환)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이하나 배우가 연기한 김태주는 극 중 김행복의 장녀로 등장하게 되는 것이죠.
※ 행복네 (이하나의 가족)
- 최말순(배우 정재순) : 김행복의 모친. 유정숙의 시어머니. 삼남매의 친할머니. 청소 열심히 하고, 행주는 매일 삶고, 유행 따라 옷 사는 걸 몹쓸 사치로 여긴다. 70세 생일에 막내아들 가족이 돈을 모아 샤넬 백을 사줬는데 기스날까봐 들고 다니지 않는다.몇 번 갖고 나갈 때도 코트 속에 안고 다녔다. 돈이 필요할 때 팔 생각이다.
깔끔하고 깐깐한 성격. 금슬 좋았던 남편과 50년 해로하고 사별했다. 삼형제 학비에 보태고자 집 근처에 ‘행복 칼국수’를 시작했고 장사는 잘됐다. 막내 아들 혼자 대학을 안 갔지만, 하나 정도는 국수집을 하면서 부모를 보살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 김행복(배우 송승환) : 삼남매의 아빠. 카레 맛집 ‘오늘 카레’ 사장이자 쉐프. 묵직하고 한결같은 사람. 서울의 선인善人, 성북동 현자賢者가 별명. 인생을 요리에 빗대어 얘기하길 좋아한다. 자신이 만드는 요리에 자부심이 있다.
3형제 중 막내. 막내지만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군대를 다녀와 어머니 칼국수 가게를 도왔다. 대학 안 간 착한 막내에게 형들은 ‘어머니 칼국수 가게를 도울 수 있는 건 너뿐’이라며 어머니를 떠안겼다. 요리에 장인정신을 담다 보니 인생에 대한 통찰이 생겼다. 누구나 알고 지내고 싶은 좋은 어른 그 자체다.
- 유정숙(배우 이경진) : 삼남매의 엄마. 남편과 함께 카레 맛집 ‘오늘 카레’ 운영. 책임감 강하고 정직하다. 알뜰하다. 피부관리는 집에서 팩으로, 관리샵에서 받아 본 적 없다. 관상학적으로 머리 모양이 깔끔해야 복이 온다는 말을 믿고, 미용실은 한 달에 한 번 간다. 옛날 사람이라 두 번 결혼한 데 대해 콤플렉스를 갖고 살았다. 그럼에도 이 생에 가장 큰 복은 김행복을 만난 것이라 생각하며 산다.
※ 이상준네 가족 (임주환의 가족)
- 장세란(배우 장미희) : 이상준의 엄마. 건물주, 사업가. 여장부 스타일. 예술가적 감성에 스마트한 머리, 사업 수완이 있다.
미모와 세련미. 패션은 과감, 우아, 20대 캐주얼을 모두 소화한다. 강하지만 내면에 외로움과 소녀 감성. 혼자 방에서 영화를 보다가 잘 운다. 가끔 외로움에 사무치는 날이면, 명품백 안에서 와인을 꺼내 빨대를 꽂아 마신다.
아들의 매니지먼트를 반 이상 하고 있다. 상준과 데뷔 초 같이 다니던 초짜매니저가 아들과 함께 성장해 회사를 차렸고, 모친의 의견을 중시하며 들어준다. 전략을 늘 인정받는 편.
- 양갑분(배우 김용림) : 장세란의 엄마. 이상준의 외할머니. 중학교 수학 선생이자 학년주임만 도맡아 온 남편과 큰 싸움 없이 살았다. 교사 월급으로 4남매를 키우긴 벅찼다. 남편 몰래 학부형들이 주는 촌지도 거절않고 받았고, 친목계 계주, 김치 지방 특산품 공동구매 등으로 부수입을 올렸다.
큰아들이 마흔도 되기 전에 죽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이기적인 둘째 아들은 결혼해서 미국으로 떠나버리고 남편도 환갑도 되기 전 떠나 두 딸만 남았다. 큰딸은 친구 같고 든든하지만 자주 부딪힌다. 자신이 집을 위해 희생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큰딸로 태어난 숙명 아닌가. 남들 다 받아들이는 걸 찡찡대는 게 이상하다. 그 보상으로 아들이 스타가 돼서 큰돈 벌고 있는데 아직도 자신에게 감정이 남은 것 같다.
- 장현정(배우 왕빛나) : 카페 사장 겸 패션 콘텐츠 제작자. 패션과 풍경, 그림 등을 영상으로 찍어 한 편의 실험영화처럼 만드는 작업을 한다. 밝고 엉뚱한 성격. 한 군데 집중하면 다른 걸 다 까먹는다. 막내지만 장녀인 언니보다 더 어른스러운 면이 있다. 평소엔 무심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말을 종종 한다. 결혼 생각 없는 자유인.
- 이상민(배우 문예원) : 이상준의 여동생. 장세란의 딸. 엄마가 차려준 카페 <1983> 사장. 전형적인 팥쥐. 집안의 독보적인 트러블 메이커. 이기적이고 허영심 가득. 나오는 대로 내뱉고 행동한다. 자신은 솔직해서 멋지다고 생각한다.
오빠 카드를 갖고 다니며 펑펑 쓴다. 오빠가 갑작스레 스타가 돼서 오빠를 챙기느라 엄마의 관심에서 소외 당한 건 사실, 엄마와 오빠는 보상을 해줘야 하기에 난 오빠의 카드를 쓸 자격이 있다. 피부과 성형외과 Vip 고객이며 오빠 찬스로 연예인 할인 특혜도 누린다. 자신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 장영식(배우 민성욱) : 이상준의 이종사촌 형. 장세란 오빠의 아들. 슬하에 아들 둘. 감수성 예민한 타입. 겉보기엔 사람들과 잘 화합하고 온화한 성격. 동네에서 사진 스튜디오 ‘포토에세이’ 운영. 동네 사진관이지만 실물보다 예쁘게 만들어준다, 여기서 찍은 사진으로 취업성공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후기도 많이 올라오면서 고객이 많다. 자기 사진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렇게 이하나 가족과 임주환 가족들 중심으로 드라마는 전개될 것으로 보이고, 이외에도 이태성 배우와 김승수 배우가 출연하여 이들과 인연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태성 배우가 연기하는 차윤호는 36세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극 중 3살 연상인 김태주와 케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메인 로맨스는 이하나-임주환일 확률이 높지만, 이태성 배우 또한 크고 작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낼 것 같네요.
지금까지 현재는 아름다워 후속인 KBS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출연진, 작가 등 기본 정보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점차 가족의 의미가 변형되고 퇴색되어가는 요즘, 이 드라마가 어떤 식의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지 기대되네요.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다음주 토요일 9월 24일 밤 8시 첫 방송됩니다.
'드라마 영화 리뷰 > 영화 드라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재벌집 막내아들 몇부작 웹소설 웹툰 원작 결말 (0) | 2022.11.18 |
---|---|
천원짜리 변호사 등장인물 사무장 박진우 배우는 누구 (0) | 2022.09.29 |
드라마 작은아씨들 정보 출연진 작가 제작사 몇부작 (넷플릭스 김고은 엄기준) (0) | 2022.08.23 |
빅마우스 정체, 현주희와 서교수 논문 (박창호 친구 순태와 교도관까지) (0) | 2022.08.22 |
절대빌런 빅마우스 공지훈 양경원의 매력(사불 표치수) (0) | 2022.08.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