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 행진 중인 금리, 계속해서 올라가는 물가로 인해 생활이 점점 더 퍽퍽해지고 있습니다. 주식, 부동산 등 자산 시장 역시 일부 섹터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암울한 소식 뿐인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최근들어 더욱 허리띠를 졸라 매는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돈을 절약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돈을 아낄 수 있을 것인가' 등에 대한 방법에 쏠립니다. 오늘은 현실 속에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돈 아끼는 방법, 이른바 홧김에 소비를 하는 '시발비용'을 줄일 수 있는 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 목차 1. 돈 아끼는 방법 (하루 생활비 파악) - 버스 지하철의 조조할인으로 교통비를 절약하자 - 식사 비용, 커피 비용 해결하기 2. 돈 아끼는 방법 (주간 생활비 파악) - 주간 소비 계획표를 그려보자 3. 돈 아끼는 방법 (월 고정비 파악) - 월 고정비는 미리 빼놓자 - 필요없는 고정비는 과감히 삭제하자 4. 돈 아끼는 방법 (시뮬레이션) - 매일 밤 예산 시뮬레이션을 하자 5. 시발비용과 짠테크 - 시발비용을 등가호환해보자 |
1. 돈 아끼는 방법 (하루 생활비 파악)
먼저 돈 아끼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하루 생활비 파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우리는 하루에 지출하는 비용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하루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직장인 기준으로 출퇴근 비용, 점심&저녁 식사 비용, 커피 등 다과 비용, 모임 비용 등이 대표적이지요.
돈 아끼는 방법, 가장 첫 번째는 하루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 출퇴근 비용 : 2,500원 (서울 지하철 왕복)
- 점심&저녁 비용 : 24,000원 (한 끼당 12,000원 책정)
- 커피&다과 비용 : 5,000원
= 합계 : 31,500원
즉, 일주일에 5일을 일하는 직장인 기준으로 하루에 31,500원을 쓴다고 가정할 시, 한 달에 약 693,000원(근무일 22일 X 31,500원)을 기본적으로 지출한다고 계산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것보다 덜 쓸 수도, 더 쓸 수도 있겠으나 아마 대략 위와 비슷한 규모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 비용은 철저하게 출퇴근에 필요한 교통비와 생존을 위한 식사 비용, 최소한의 다과 비용만 포함되어있습니다.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들 (모임비용, 쇼핑비용, 공과금, 대출 이자, 투자, 비상금)은 모두 제외되어있지요. 따라서, 우리가 돈을 아끼기 위해서는 이 기본적인 필수 비용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출퇴근 비용은 가장 아끼기 어렵습니다. 직장이나 학교가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면, 교통비는 필수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마음을 독하게 먹는다면 하루에 20%를 아낄 수 있습니다. 서울시 기준 대중교통의 경우,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승차를 하게되면, 요금의 20%를 할인해 줍니다.
즉,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지하철, 혹은 버스를 탈 수 있다면 하루에 250원을 아낄 수 있는 것이죠. 아침형 인간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한 달 출근일인 22일동안 지속한다고 가정할 시, 지하철 기준 총 5,500원, 버스 기준 총 5,28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점심과 저녁 식사 비용은 직장인에게 있어, 하루 중 가장 큰 지출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물론 회사 안에 구내 식당이 있거나, 월급에 식사 비용이 포함되어있어 지출이 없는 경우도 있겠으나(제가 이런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최소한 1~2끼 정도는 집 밖에서 사먹어야 할 경우가 발생합니다.
앞서 언급한 회사에서 '무료로' 식사 해결이 가능한 경우, 무조건 회사 안에서 식사를 먹어야 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물가가 많이 오른 시기에는 '급식'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가있는 음식을 섭취하기가 쉽지 않죠. 운이 좋으면, 식사 후 법인카드로 공짜 커피와 후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집에서 간단한 도시락을 싸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트나 쿠팡에서 대량으로 구매가 가능한 것들, 이를테면 고구마, 감자, 바나나, 삶은 계란, 방울 토마토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특히 쿠팡이나 노브랜드 등을 잘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도시락 재료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커피와 다과 비용 역시, 마음만 먹는다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요즘 대기업-벤처 기업 등에는 커피 머신 등이 마련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적극 활용하거나, 혹은 마트에서 '카누' 등의 아메리카노 믹스를 구매하여 하루에 1~2개씩 타먹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의 경우, 사실 안 먹을 수 있다면 굳이 안 먹는 것도 절약을 위한 좋은 방법이죠.
자, 앞서 말한 교통비, 식사 비용, 커피 비용 등을 절약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지하철 탑승 조조할인으로 250원, 회사 구내 식당 활용 or 도시락 지참으로 12,000원, 회사 커피 활용 or 커피 믹스 활용으로 5,0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7,250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죠. 근무일자 기준으로는 자그마치 379,500원 절약이 가능합니다.(17,250원 X 22일)
2. 돈 아끼는 방법 (주간 생활비 파악)
돈 아끼는 방법의 중요한 다른 하나는 주간 생활비 파악입니다. 하루 생활비 파악을 했다면, 주간 생활비 파악은 좀 더 쉽습니다. 하루 생활비에 5일을 곱하면 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일주일의 7이 아닌, 왜 5를 곱하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보통 우리 지출의 대부분은 주말에 일어나게 됩니다.
여행을 한다던지, 데이트를 한다던지, 영화를 본다던지 등등 많은 비용이 드는 행동을 주말에 하게 되지요. 따라서, 우리는 주중에 최대한으로 절약해서 주말에 효율적으로 소비를 해야합니다. 무턱대고 돈을 아끼란 소리가 아닌 것이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어쩔 수 없이 외부 활동을 해야하고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따라서, 주중에는 최대한 돈을 아끼면서 주말에 돈을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절약 방법일 것입니다. 물론, 주말에도 돈을 아끼면서 지낸다면 금상첨화겠죠. 여기서 필요한 것이 주간 소비 계획표를 미리 그려보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계부 작성은 익히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나 단순 가계부만 기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가계부 기입으로 인해,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 기록이 아니라, 앞으로 소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짜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주간 소비 계획표, 더 나아가서는 월간 소비 계획표를 그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수입 | |||||||
지출 | |||||||
계 |
이 주간 소비 계획표에는 아무리 작은 소비라도 모든 내역이 다 기입되어야 합니다. 보통 우리의 일주일은 대략 예상되어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일주일의 계획은 미리 잡기 때문이죠. 수요일에 저녁 모임이 있다던지, 일요일에 교회에 간다던지 등의 계획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활동에 필요한 비용들 역시 미리 예상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비용, 식사 비용 등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들도 필수적으로 기입하고, '아 내가 이 모임에서는 얼마를 써야겠다' 등의 계획도 세울 수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일주일에 내가 쓸 비용들을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 돈 아끼는 방법에 대한 1번(하루 생활비 파악), 2번(주간 생활비 파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나머지 방법들에 대해서도 기술해 보겠습니다. 흔히들 돈 아끼는 절약 방법은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계획을 미리 세우고 이를 이행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의미없는 절약만 계속되서는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쓸 비용은 쓰고, 아낄 비용은 최대한 아끼면서 계획적으로 이렇게 절약을 했을 때, 한 달에 얼마를 아낄 수 있고, 이 아낀 비용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포인트인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의 정보 >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차전지 관련주 2차전지 대장주 기업 회사 총정리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1) | 2023.05.16 |
---|---|
돈 아끼는 법 생활 습관을 길러보자 (0) | 2023.05.08 |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예상 주가 전망 배당금 (0) | 2022.03.22 |
하이브 주가 전망, BTS 서울 LA 콘서트 매출액 견인하나 (0) | 2022.03.20 |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없다 361원 지급일은 언제 (0) | 2022.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