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Tiger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 수익률, 미래차 투자

지난 5월말, 화제를 불러일으킨 ETF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영하는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인데요. 이름에서도 잘 알 수 있듯, 우리 미래의 메가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미래차' 비즈니스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 상품입니다.

 

특이한 것은 보통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있는 ETF가 지수 추종형태의 패시브 상품인데 반해, 이 ETF는 펀드 매니저가 투자 종목과 비중을 조절해가면서 운용하는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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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래에셋 

 

미래차를 만드는 기업(현대차, 기아차), 그 미래차에 배터리와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LG화학, 삼성SDI), 차량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장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삼성전자, LG전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공유경제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미래차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대표 기업들이 포진된 ETF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도 말했듯이 펀드매니저의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되는 상품입니다. 즉 지수 추종이 아닌, 펀드매니저가 자신의 판단과 정보로 투자 전략을 세우고, 종목 편출과 비중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시장대비 높은 성과를 낼 수도 있고 반대로 리스크도 있는 상품입니다. 

 

미래에셋이 주장하는 퓨처모빌리티 생태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미래에셋

 

통신 인프라를 중심으로, 

 

- 플라잉카/우주항공

-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 전기차, 수소차, 전장사업

- 공유경제

 

이 큰 테마의 가운데는 모빌리티, 즉 차량이 있습니다. 과거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올 때처럼 급격한 변화를 바로 '자동차'를 통해 시도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통해서 우리의 삶이 많이 변화했다면, 다가오는 미래에는 자동차가 그 스마트폰의 역할을 대신할 수도 있는 것이죠. 

 

출처 : 미래에셋 

 

Tiger 타이거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의 상품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21년 5월말에 상장하였고, 연보수는 0.77%로 다소 있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지수추종형이 아니라, 펀드매니저의 전략이 들어간만큼 보수는 조금 더 붙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연금계좌에서도 운용이 가능하지요. 

 

 

아래는 미래에셋에서 말하는 이 상품의 투자 포인트입니다. 

출처 : 미래에셋

 

 

그렇다면, 2021년 7월 현재 ETF를 구성하는 기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죠? 이 상품이 출시될 때와 조금 변동이 있습니다. (편출입 종목과 그 비중, 클릭해서 보기를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국내의 대표적인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전기차 배터리의 대표주자인 삼성SDI, LG화학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최근 핫한 현대위아를 비롯한 현대차 그룹의 기업들도 속해있지요. 

 

아쉬운 것은 상품 출시 때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카카오와 네이버가 누락되었다는 것입니다. 각각 공유경제와 자율주행 관련 테마로 엮였던 종목들인데요. 아무래도 지금 너무 높아진 주가가 부담스러워서 일까요? 어느정도 조정을 받고나면 포트에 편입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출처 : 미래에셋

 

타이거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는 상장 당일 종가가 9,855원이었는데요. 7월 8일 종가 기준으로 10,585원이니 나쁘지 않은 수익율을 보입니다만, 액티브 상품임을 감안할때, 다소 높은 보수를 지불하고 만족할 만한 성과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 대표 구성 종목인 현대차의 주가가 다소 횡보 중인 점, LG화학의 분할로 인한 리스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국내에서 가장 전망 좋은 ETF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해당 상품을 장기 투자 목적으로 운용 중에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즈음은 고려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