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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정보/유용한 정보들

코로나 새변이 눈병 충혈 동반 바이러스 결막염 비염 환자는 어쩌나

by 포티덕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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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래된 비염 환자입니다. 그래서 요즘 같은 환절기만 되면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재채기를 자주 하며 눈이 붓고 가렵기까지 하지요. 자연스럽게 눈도 쉽게 충혈되는 편이라 안약을 달고 삽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걱정되는 뉴스를 접했는데요. 바로 눈-코와 관련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사실 그동안 뉴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크게 다루지 않고, 정부의 실내 마스크 해제 정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분들께서 코로나에 대해 둔감해진 면도 있는데요. 분명한 것은 현재 우리나라는 하루에도 1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단지 코로나 확진자 관련 소식을 뉴스에서 '보도' 하지 않을 뿐이죠. 예전엔 코로나 확진자가 100명만 나와도 나라가 망할 것처럼 모든 언론이 한 목소리로 호들갑을 떨더니, 어느 순간부터 코로나에 대한 보도가 사라진 걸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닌 코로나 / 출처 : Pixabay

 

여하튼 이번에 새로 출몰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크투르스'라고 불리는 XBB.1.16 신종 변이입니다. 질병 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이 신종 변이가 3월 9일 국내에서 처음 검출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152건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변이는 오미크론의 하위 계통 바이러스로,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에서 최근 확산 중이라고 하네요.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에서 유래한 아크투르스 바이러스는 지난 1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후, 엄청난 전파력을 보이며 확산 중인데요. 인도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1만 명 이상 나오며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 아크투르스 변이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눈병입니다. 특히 일부 감염자들에게서 발열과 기침 등 기본적인 코로나 증상 외에 결막염, 눈 충혈, 가려움증 등이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눈가가 끈적이는 등 해당 증상이 더욱 많이 발견되고 있죠. 

 

 

눈병 증상이 있으면 검진 한번 받아보자 / 출처 : Pixabay

 

질병관리청에서는 지난 3월 5주차, 해당 바이러스의 국내 검출률이 0.3%였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4월 2주 차 1.8%, 3주 차 4.6%로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로부터의 검출률이 같은 기간 1.3%에서 13.5%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국내외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 것이지요. 

 

이런 상황이다보니, 저같이 환절기에 비염으로 인해 코와 눈 등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하루하루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만 해도, 요즘 부쩍 눈이 가렵고 건조함을 느끼거든요. 다행히 자가진단으로 검사를 해보니 코로나 음성 확인을 했지만, 계속해서 눈이 가렵고 아프다 보니 걱정이 되는 것은 숨길 수가 없네요. 

 

따라서 평소 환절기에 비염과 결막염 등을 경험했던 분들이라도, 컨디션이 안 좋거나 발열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검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나들이 가기가 좋은 계절엔 더더욱 그렇죠. 또한 아무리 실내 마스크가 해제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환절기에는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에선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행동은 최대한 피해야겠지요. 

 

아무쪼록 저같이 비염 증상이 있는 분들은 특히 더 조심해야할 시즌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았으면 하며, 하루빨리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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