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부모님댁에 갔다가, 어머니께서 한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계셨는데요. 바로 KBS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였습니다. 사실 KBS 주말 드라마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우연의 연속같은 비현실적인 요소가 많아서 어느 순간부터 잘 안보게 되었는데, 이 드라마는 정말이나 재미있더라구요. 오늘은 신사와 아가씨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그리고 임영웅이 불러서 유명해진 OS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사와 아가씨 기본 정보 및 시청률
신사와 아가씨는 9월 25일 첫 방영된 KBS2의 주말 드라마입니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내년 3월 13일까지 방영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과거 최수종 주연의 하나뿐인 내 편의 극본을 집필했던 김사경 작가의 작품입니다. 또한 연출은 신창석 감독이 맡았습니다. 명성왕후, 천추태후, 무인시대, 대왕의 꿈 등을 연출하신 분이죠. 가장 최근 신사와 아가씨는 32%가 넘는 시청률(12월 5일 기준)을 보여주며 주말 드라마의 강자 자리를 지켰습니다.
▣ 신사와 아가씨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
KBS2의 주말 드라마답게 신사와 아가씨 또한 정말 방대한 등장인물들이 얽혀있습니다.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크게 주인공인 이영국과 박단단을 중심으로 인물들이 연결되어 있는데요. 주인공 이영국은 지현우 배우가, 박단단은 이세희 배우가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1. 이영국 가족
이영국(지현우) : 이영국은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서 세 아이를 기르는 아버지이자 신사로, 이세련의 의붓 오빠이기도 합니다. KBS 드라마가 늘 그렇듯이 한 기업의 회장인 능력남이고, 약간은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입주 가정교사로 들어온 박단단과 처음에는 반목하지만, 역시나 그렇듯 그녀의 소박하고 솔직한 매력에 빠져들게 되지요.
왕대란(차화연) : 이영국의 의붓 어머니이자 이세련의 친 어머니입니다. 과거 영화배우의 이력이 있으며, 약간은 시니컬한 이영국과는 아직도 조금은 껄끄러운 사이입니다.
조사라(박하나) : 이영국의 집 집사로 오래전부터 이영국을 쭉 짝사랑해왔던 인물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이영국 회장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위해 외국어 공부, 필라테스, 꽃꽃이 등을 섭렵한 인물이며, 매사에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이기자(이휘향) : 박하나의 어머니입니다
이세련(윤진이) : 이영국의 의붓 여동생이며, 왕대란의 친 딸로 그녀가 애지중지하는 딸이기도 합니다. 어려서부터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세상물정에 어둡지만 솔직하고 순수한 매력의 소유자입니다. 후에 박대범과 사랑에 빠집니다.
2. 박단단 가족
박단단(이세희) : 이영국 집의 입주 가정교사입니다. 언제나 밝고 당찬 KBS 주말 드라마의 전형적인 여자 주인공 캐릭터이지요. 박수철과 차연실의 딸이자, 박대범의 여동생입니다. 까칠하고 차가운 이영국과 처음엔 티격태격하지만,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좋은 감정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박수철(이종원) : 박단단과 박대범의 아버지입니다. KBS 주말드라마의 전통적인 희생적이고 따듯한 아버지 캐릭터입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희생하며 자식들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특히 사랑하는 딸인 박단단을 위해서라면 항상 발 벗고 나서는 좋은 아버지입니다.
차연실(오현경) : 박단단과 박대범의 어머니로, 푼수기 넘치는 캐릭터이지만 항상 밝고 애교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신달래(김영옥) : 박단단의 외할머니입니다. 딸과 사위, 손녀보다는 아들인 차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매우 많은 인물입니다.
차건(강은탁) : 박단단의 외삼촌으로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매우 큽니다. 예전에 사업을 하다가 크게 날려먹은 사고뭉치이지만, 성격도 좋고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입니다.
박대범(안우연) : 박단단의 오빠로, 이영국의 의붓동생인 이세련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입니다. 잘 생긴 외모지만 철부지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3. 그 외의 인물
애나킴(이일화) : 여러모로 베일에 쌓인 인물입니다. 과거 이영국을 키웠던 유모의 딸인데요. 이영국과는 매우 절친하게 지내는 사이입니다. 애나킴은 뉴욕에서 자수성가한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이영국과 함께 동업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박단단의 출생의 비밀과 엮여져 있을 것 같네요.
▣ 신사와 아가씨 OST (임영웅)
KBS2 주말 드라마답게 OST는 평범한 소시민들의 인생과 사랑, 꿈 이야기를 담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이 노래는 원래 가수 이문세 씨의 원곡이 있죠. 원곡도 좋았지만, 임영웅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사랑은 늘 도망가 또한 가슴에 잘 와 닿더라구요. 여러모로 드라마와 잘 어울리는 OST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KBS 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임영웅이 부른 OST, 시청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KBS 주말드라마는 항상 형식과 내용이 비슷한 편이라, 크게 부담없이 훈훈한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종종 고구마 스토리 전개와 너무 우연적인 설정이 많지만, 가족의 의미와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에 대해 생각할 거리가 많은거 같아요. 이제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리는 신사와 아가씨,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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