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넷플릭스의 또 하나의 야심작 마이네임이 개봉했습니다. 마이네임은 청춘스타 한소희를 주연으로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등이 출연하여 기대감을 갖게 했는데요. 과거 MBC에서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신돈 등을 연출하고 tvN 무법변호사,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제작한 김진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마이네임의 결말과 등장인물, 인상적이었던 OST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아래부터는 넷플릭스 마이네임의 주요 내용, 결말에 대한 부분이 상당수 있으니, 아직 작품을 보지 않았거나, 앞으로 이 작품을 시청하실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1. 넷플릭스 마이네임 결말
지우의 아버지인 동훈은 원래 마약 수사를 위해 동천파에 언더커버로 위장한 경찰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지시한 것은 지우의 상관이기도 한 차기호였습니다. 동훈은 동천파 보스인 최무진을 위해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절친한 친구가 되어 신임을 얻게 됩니다. 동훈이 경찰인지 몰랐던 최무진 역시 그를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지요.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최무진은 동훈이 경찰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최무진은 딸인 지우를 찾아가는 동훈을 찾아가 집 앞에서 직접 죽이게 되지요. 동훈은 죽어가면서도 지우의 안전을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고 목숨을 잃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지우는 아버지의 절친이라는 최무진을 찾아가 복수를 하겠다고 범인을 찾아달라고 합니다.
최무진은 지우에게 아버지를 죽인 사람은 경찰 중의 한 명이다라고 속이고, 지우는 그 말을 믿고 오랜 기간 동천파의 조직원으로 살상 훈련을 받게 되지요. 몇 년 후, 최무진이 만들어 준 가짜 신분증으로 지우는 경찰로 잠입하게 됩니다. 본인의 이름이 아닌 오혜진이라는 가짜 이름을 가지고 말이죠.
지우는 경찰로 근무하며 마약 수사대에 지원합니다. 그리고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활약하게 되고, 수사대 팀장인 차기호와 선배인 전필도의 신임을 받게 됩니다. 과거 지우 아버지의 상관이었던 차기호는 오혜진이 지우인 것을 꿈에도 모르는 상황이었죠. 전필도 또한 과거 죽은 동생 때문인지 지우에게 퉁명스럽지만 항상 신경을 써서 대해줍니다.
지우는 경찰 업무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아버지를 죽인 범인의 흔적을 찾고, 동시에 동천파 최무진에게도 경찰의 동태를 계속 보고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최무진은 지우에게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차기호라는 거짓 정보를 알려주고, 지우로 하여금 차기호를 죽이게하려 합니다.
그러나 지우보다 먼저 정태주가 차기호를 습격하고, 뒤이어 도착한 지우가 피흘리는 차기호를 보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추궁하자, 차기호는 그제서야 지우가 동훈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진실을 알려줍니다. 아버지가 언더커버로 동천파에서 잠입하면서 계속해서 작성했던 일지를 본 지우는 자신이 오랜 시간 동안 최무진에게 이용당한 것을 알게 되지요.
때 마침 차기호를 습격한 범인으로 지우가 몰리고, 동시에 지우의 정체가 위장 잠입한 동천파 조직원이었다는 사실이 탄로나면서 그녀는 쫓기게 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수술 후 극적으로 생존한 차기호가 전필도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전필도는 지우와 함께 도망치고 하룻밤을 보내게 되지요.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고 함께 최무진에 대한 복수를 하기로 합니다.
죽은 아버지를 위한 길은 최무진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다라는 전필도의 말을 들으려던 지우. 그렇게 최무진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서 앞에서 정차 중이던 두 사람 앞에 갑자기 나타난 최무진이 전필도를 쏴 죽입니다. 한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지우는 이성을 잃고 최무진의 아지트를 혼자 찾아가게 되지요.
수많은 조직원들을 제압하고 최무진과 홀로 맞서는 지우는 처음에는 수세에 몰리다가 극적으로 최무진을 칼로 찔러 죽이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얼마 후, 어머니의 묘소에 아버지의 유골함을 함께 넣어주고, 전필도의 묘지에도 찾아간 지우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며 드라마는 끝나게 됩니다.
2. 넷플릭스 마이네임 OST
넷플릭스 마이네임은 강렬하고 시원시원한, 그러면서도 잔인한 액션이 돋보였는데요. 과거 여리여리하고 앳된 역할로 주목받았던 한소희의 강인한 변신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몽환적이고 스타일리쉬한 OST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이네임의 메인 OST는 아래의 두 곡인데요. 처음엔 우울하면서도 점점 몽환적으로 변하는 이 OST는 주인공 지우가 처한 현실과 고뇌를 잘 표현하는 듯 합니다.
- My name (Feat. Swevry, Jeminn) : 황상준
- Mediocre Life (Feat. Pre-holiday) : 황상준
지금까지 넷플릭스 마이네임의 결말과 OST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쉽게 예상되는 극의 내용과 마지막 부분이 많이 늘어졌던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한소희와 박희순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나쁘지 않았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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