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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소설 오피스 누나 이야기 결말 실화, 가상 캐스팅

by 포티덕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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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이자 웹툰인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을 아시나요? 제목이 다소 선정적(?)이죠.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아시는 분들은 다 알 정도로 유명한 작품으로, 수년 전 모 커뮤니티를 강타했던 화제의 소설이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연재 게시글의 형태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 작품은, 이 후 각색되어 웹소설로 출간되었고, 뒤 이어서 웹툰으로도 출간되었지요. 저는 이 작품의 원작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작품의 원작자 팔메이로 작가님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내용이며, 다소 자극적인 제목과는 별개로 그 내용은 매우 아련하고 설레입니다. 마치 어른들의 첫사랑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가슴 먹먹해지는 결말도 인상적이었죠.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 / 출처 : 네이버 웹툰

 

원작 소설, 웹소설, 웹툰 모두 각각의 특색과 감동이 있는데요. 아래부터는 오피스 누나 이야기의 결말, 제 개인적인 감상, 그리고 만약 이 작품이 드라마 or 영화로 제작된다면 어떤 배우들이 어울릴까 가상 캐스팅도 해보았습니다. 아직 작품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스포가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 오피스 누나 이야기 결말과 감상

오피스 누나 이야기의 결말은 아쉽게도 해피엔딩은 아닙니다. 주인공인 손책임과 안책임이 '사랑의 결실을 맺어 행복하게 살았다'의 내용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죠. 두 사람은 결국엔 헤어집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새드엔딩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무미건조할 수도 있는 회사 동료로 만난 손책임과 안책임. 처음엔 손책임의 일방적인 짝사랑이었지요. 함께 프로젝트 업무를 진행하며 조금씩 가까워져가는 두사람. 그리고 안책임의 가정사에 대해 알게되는 손책임.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서 힘이 되어줍니다. 때로는 설레임 가득하게, 때로는 아련하고 묵묵하게 힘도 되어줍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발전되어 가지만, 그들 앞을 가로막는 여러 현실적인 이유들이 있습니다.

 

남녀의 사랑이라는 것 / 출처 : Pixabay

 

30대 싱글 남성과, 30대 후반 이혼을 앞둔 싱글맘의 위태로운 사랑, 그 사랑에 있어 젠틀했지만, 우유부단하고 조금은 용기가 부족했던 남자, 그리고 그 남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던 성숙한 여자...

 

그렇게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놓아주게 됩니다. 이 후 시간이 흘러 손책임의 해외 출장길에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둘은 서로를 향해 진심이었던 감정, 서로를 사랑하고 응원했던 마음, 그 진심의 감정을 가슴 속에 묻어 두고 각자의 현실로 돌아가게 됩니다. 

 

혹자는 이 작품의 결말을 보고, 가슴이 굉장히 먹먹해지는 새드엔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손책임과 안책임 두 사람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그들의 사연들이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좋았습니다. 또 더 감정이입도 되었구요.

 

문득 생각이 듭니다. 과연 내가 손책임이라면,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나는 용기있게 안책임에게 내 마음을 전하고 그녀와 함께 할 수 있었을까?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 출처 : Pixabay

 

흔히 사람들은 10대의 사랑, 20대의 사랑, 30대의 사랑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랑에 나이가 중요할까요? 다소 비현실적일 수도 있겠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에는 세대와 나이를 떠나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정말 '좋은' 사랑과 사람이었다면, 그 결과와 상관없이 서로에겐 진심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작품 속 손책임과 안책임은 이제는 사랑하는 다른 이들과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지난 과거와 사랑이 후회와 아픔이 서린 기억은 아닐 것입니다. 

 

손책임과 안책임 둘다, 서로를 진심으로 좋아했고, 존중했으며, 이별할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받아들였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은 앞으로 서로가 선택한 각자의 다른 길 앞에서 더 행복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피스 누나 이야기의 결말이 더 마음에 드는 이유입니다. 

- 오피스 누나 이야기 가상 캐스팅

 

지금까지 웹툰 웹소설 오피스 누나 이야기의 결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이 작품이 언젠가는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만큼 원작이 주는 재미와 감동이 대단하고, 소재 자체가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작품의 주인공 손책임과 안책임 역할에는 어떤 배우들이 어울릴까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상 캐스팅에 대해 열거해보겠습니다. 

 

1. 손책임 (남자 주인공) : 강하늘, 유연석, 유연석

 

30대 초중반의 멀끔한 대기업 직장인 손책임을 연기할 배우로는, 3명의 젊은 남배우들을 떠올려봤습니다. 바로 강하늘과 이제훈, 유연석 배우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객관적으로 헉 소리가 날 정도로 꽃미남'은 아니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선한 인상의 소유자라는 것이지요. 거기에 너무 착한 나머지, 약간의 우유부단함과 답답함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마지막엔 용기를 내지못해 크게 후회하는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강하늘 / 출처 : 엑스포츠 뉴스
유연석 / 출처 : 레이디 경향
이제훈 / 출처 : 일간스포츠

 

2. 안책임 (여자 주인공) : 손예진, 송지효, 이보영

 

손책임에 비해 좀 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그러면서도 매력적인 30대 중후반의 대기업 직장인인 안책임 역할에는 손예진, 송지효, 이보영 배우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안책임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여성입니다. 회사에서도, 사랑에 있어서도 똑소리나고 자신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 속 한 켠엔 실패한 전 결혼에 대한 아픔이 남아있고, 현재 키우고 있는 아이, 손책임과의 관계에서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고민합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내면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연기력과 아름다운 외모를 위해 손예진, 송지효, 이보영 배우를 떠올려봤습니다. 

손예진 / 출처 : 동아닷컴
송지효 / 출처 : 마이 데일리
이보영 / 출처 : 마이 데일리

 

제 개인적인 선호는 강하늘 - 이보영 배우가 원작의 느낌에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뭐, 가상 캐스팅과 상관없이 언젠가는 오피스 누나 이야기가 드라마나 영화로 꼭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네요.

 

지금까지, 웹툰이자 웹소설인 오피스 누나이야기의 내용, 결말, 개인적인 감상, 그리고 가상 캐스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안 본 분이 있다면 한 번 즈음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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