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의 정보/스포츠

도로공사 전새얀 배구선수 알아보자

by 포티덕 2021. 12. 12.
728x90
반응형

올시즌 여자배구에서 절대 1강 현대건설의 아성에 도전하는 팀을 꼽자면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를 들 수 있겠습니다. 두 팀 모두 모마와 켈시라는 압도적인 외국인 선수를 보유했고, 강소휘(GS칼텍스), 박정아와 문정원, 전새얀(이상 도로공사)등 좋은 실력을 가진 국내 선수들도 있습니다. 특히 도로공사의 전새얀 선수는 그 실력 외에도 미모로 많은 팬을 보유했는데요. 오늘은 도로공사의 대표 국내 선수 중 하나인 전새얀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공의 레프트 전새얀 / 출처 : 도로공사 배구단 페이스북

 

 

전새얀 선수의 소속팀인 한국도로공사는 경북 김천을 연고지로 하는 팀으로, 창단은 1970년에 했으며, 프로리그 가입은 2005년에 했습니다. 과거 구미와 성남을 전전하다가, 2015년 지금의 연고지인 경북 김천으로 옮기게 되었는데요. 2017년 우승과 이듬해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하위(19시즌), 4위(20시즌)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경상권 유일의 여자배구 팀으로 관중동원률은 상당한 편입니다. 

 

김연경에 이어 여자 배구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박정아, 베테랑 센터인 정대영, 최고의 리베로 임명옥, 압도적인 기량의 외국인 선수 켈시 등이 주요 선수이며,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전새얀 선수 또한 모든 경기 주전으로 뛰지는 못하지만, 출전할 때마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올시즌 도로공사의 와신상담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새안 선수는 박정아 선수와 마찬가지로 레프트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레프트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이는 전새얀 / 출처 : 도로공사 배구단 페이스북

 

이름 : 전새얀

생년월일 : 1996년 11월 27일

신장 : 177cm

데뷔 : 2014년

포지션 : 레프트

소속팀 : 기업은행 알토스(2014~16) / 도로공사 하이패스(2016~현재)

 

 

전새얀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에 배구를 시작했는데요. 프로 데뷔는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기업은행 알토스에 뽑히게 되었습니다. 당시 기업은행에는 박정아와 채선아 선수가 주전으로 뛰었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었는데요. 2015년 시즌이 끝나고 2-2 트레이드로 도로공사로 소속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후 포지션 경쟁자였던 고예림, 문정원, 최은지와 주전 경쟁을 펼치며 성장한 전새얀 선수는 2019년 시즌 전까지는 100% 주전 포지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제 몫을 해내는 선수였습니다. 특히 2019 시즌 친정팀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는 18득점, 공격 성공율 41%의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팀의 6연패를 끊어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선수였던 테일러 심슨의 공백을 나름 잘 메워, 박정아와 함께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세웠지요. 

 

올 시즌 도공 열풍의 주인공 전새얀 / 출처 : 도로공사 배구단 페이스북

 

2020 시즌 역시, 전새얀은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리시브를 대거 보완하며 코트에 서는 기회를 더 많이 받았는데요. 박정아와 외국인 선수의 자리는 고정이라 치면, 나머지 자리를 두고 문정원과 경쟁을 하는 모양세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문정원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전새얀 선수가 더 많은 기회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친정팀인 기업은행만 만나면 교체로 나와 소위 '날뛰는' 모습을 보여주며, 김종민 감독으로부터 게임 체인저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시즌 역시, 켈시-박정아-문정원과 함께 도로공사의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작년의 주전급 활약에 힘입어서 올해 드디어 억대연봉을 찍었다고 합니다. 케이블 배구 프로그램인 스페셜 V의 에피소드에 의하면, 전새얀의 별명은 힙통령이라고 하는데요. 힙합을 좋아해서 힙통령이 아니라, 구단 내에서 힙(엉덩이)이 가장 커서라고 합니다. 또한 예전에는 경기 전, 스마트폰으로 오목을 두면서 집중력과 승부욕을 올린적도 있다고 합니다. 

 

전새얀 선수는 지난 2017년 8월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되었는데요. 사실 대표팀에는 워낙 동 포지션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자주 콜업을 당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과 올시즌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김연경 선수의 대표팀 은퇴 이후, 레프트 후보 중 한 명으로 고려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우선 소속 팀에서 꾸준한 출전과 활약이 필수겠지요. 오늘은 한국도로공사의 배구선수 전새얀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