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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연말 삼성전자 특별 배당금 예상해보기

by 포티덕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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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식 삼성전자 주주들에게 요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연말 특별배당금입니다. 작년에 본주 기준으로 1,932원의 엄청난 특별배당금을 지급했던 삼성전자이기에, 올해 역시 특별 배당금 지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있는 상황인데요. 저 또한 삼성전자 우선주를 보유하고있는 입장에서 최근 여러 뉴스와 매체를 통해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금 지급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2021년 연말 삼성전자 특별 배당금에 대해서 예상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할까 / 출처 : 연합뉴스

 

우선 가장 최근 증권사 분석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7일 대신증권에서는 "삼성전자가 작년 주당 1,932원의 특별배당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특별배당을 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밝혔으며, 예상 주당 배당금의 범위를 최소 금액 340원에서 최대금액 1,925원으로 잡았습니다. 대신증권에서는 특별배당없이 361원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는 584원이라고 합니다.

 

 

이를 해석해보면, 일단 삼성전자 특별배당금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584원이지만, 대신증권에서는 361원을 예상한다는 뜻이지요. 삼성전자는 보통 3개년을 기준으로 특별배당금에 대한 기준과 지급을 결정하는데요. 작년에는 2018년~2020년 잔여 재원에 대한 특별배당금을 지급한 것이죠. 따라서 작년에 거액의 특별배당금을 지급한 후, 바로 1년만에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특별배당금을 지급할 확률이 낮다고 보는 것이죠.

 

또한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금 규모를 적게 예상하는 다른 이유는, 우선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 공급망대란과 인플레이션 등 시장 외의 변수가 있고, 추후 삼성전자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반도체기업 인수합병을 위한 현금 확보 등의 이유도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 엄청난 거액의 비용을 들여 반도체 공장을 열겠다고 밝혔고, 조만간 큰 규모의 반도체 기업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었지요. 

 

 

한편 NH투자증권에서는 "올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배당금이 약 7조4천억이며, 4분기에도 약 2조4천억의 정규 배당은 예상되지만, CAPEX 투자 증가 등으로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특별배당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을 하는 것 같다"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즉 앞서 말한 대신증권 뿐 아니라 NH투자증권에서도 삼성전자의 올해 특별배당금액이 작년의 1,932원처럼 엄청난 규모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또한 바로 어제 거래된 삼성전자 주식의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를 보면, 어느 정도 배당금 규모를 예상해볼 수 있는데요. 12월 16일 기준 삼성전자 주식 선물 가격은 77,300원이었고, 현물은 77,800원이었습니다. 500원의 차이가 있는 것이죠. 원래 선물은 그 이자만큼 플러스이기 때문에 현물보다 가격이 높아야하는 것이 정상인데요. 현재는 선물이 500원의 저평가 상황인 것입니다. 즉 이 차이만큼 연말 배당금 규모를 예측해볼 수도 있는 것이죠.

 

 

올해 삼성전자가 분기당 361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현선물 가격의 차이 500원만큼 특별 배당금 규모를 책정해놓은 것일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약 800원대가 되려나요?) 혹은 361원에 약 139원을 더한 500원이 최종 배당금이 될 수도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분명한 것은 작년에 지급했던 1,932원의 엄청난 규모의 특별배당금 지급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입니다.

 

증권사의 컨센서스와 신문기사, 그리고 제 개인적인 예상을 합쳐보자면, 아마도 2021년 삼성전자 특별배당금은 0원~800원대 정도로 생각합니다. 즉, 특별배당금이 없다면 순수하게 정규 배당금 361원이 그대로 지급되거나, 여기에 500원 정도가 추가되어 최종 800원대를 지급할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제 예상이구요. 바라는 바는 1,000원대 정도면 무척 만족할 거 같아요.

 

 

한편 올해와 같은 기준이라면, 삼성전자의 2021년 특별배당금은 내년 4월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특별배당금을 주지 않더라도, 정규 배당인 361원 또한 같은 시기에 지급될 예정이며, 이를 받기 위해서는 올해 12월 28일까지는 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장기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여유돈이 있다면 그 전까지 꾸준히 매수해나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주식 삼성전자의 2021년 특별배당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이구요. 여러 기사에 나온 것처럼 현재는 특별배당금 지급 여부는 매우 보수적인 상황입니다만, 이재용 부회장의 상속세 지급, 계속해서 우호적으로 변해가는 주주친화정책 등을 고려해보면 아예 0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소액 특별배당금을 지급할 확률이 있지 않나 기대해봅니다. (매우 주관적인 예상이며, 매수 추천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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